이번 포스팅에는 독일 전기요금, 올해 전기세 납입 금액, 1년 전기세 정산 내역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 유럽 에너지 대란으로 인해 독일 또한 에너지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실제 전기 요금인상으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우리 집은 내년에 전기세를 얼마나 더 내야 할까요. 우선 지금까지 납부한 전기세에 대해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 전기 회사
독일은 지역별로 많은 전기회사가 있습니다. 전기회사마다 계약기간, Kwh당 전기요금, 보너스 제공, 에너지 생산방식 등 서비스 제공을 내세우면서 고객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인터넷 및 통신회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Check 24에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를 검색해보면 대략 20개 정도 있습니다.
전기요금 납부 및 정산 방식
전기회사와 계약시 가족수 등을 토대로 대략 사용되는 전기 소모량 기준으로 매달 납부하는 금액을 산정하고 그 금액으로 계약 및 전기요금을 매달 납부합니다. 그리고 1년간 사용량과 금액을 정산해서 더 사용했으면 추가 요금을 내고, 덜 사용했으면 비용을 돌려받습니다. 그리고 이 사용량을 기준으로 그다음 1년간 매달 납부할 금액을 조정하게 됩니다. 전기 계량기 검침도 1년에 한 번만 합니다. 두 번 이상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요.
우리 집 전기요금과 사용량
전기회사로 부터 받은 2021년 전기요금 납부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간 388일, 총사용량 3,814 KWh
- 총 납입금 1,380 EUR.
- 총 전기세 1,213.48 EUR (거래세 19%, 전기사용단가 0.223 EUR / KWh, 전기세금 0.0205 EUR/KWh, 기본료)
- 보너스 : 27,98 EUR. 2021년 대비 2022년은 70% 정도 KWh 당 단가가 올랐다. 전기회사에 대한 고객 충성도. 19% 세금을 붙여서 고객에게 주는 게 인상적이네요.
- 정산 합계 : 1,380 EUR - 1,213.48 + 27.98 >> 194.5 EUR 돌려받았습니다.
2021년 우리 집 전기 요금 단가를 세금포함 Brutto 기준 0,2898 EUR /KWh, 기본료는 월 8.48 EUR입니다. 이는 최초 계약 시와 동일했으며, 2022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2023년은 0,2898 EUR /KWh에서 얼마나 오를지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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