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 신년 전야에 하는 불꽃놀이를 위해 불꽃놀이 용품을 준비하는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신년전야에 불꽃놀이를 하는데, 독일은 불꽃놀이 용품인 폭죽과 로켓 등을 개인이 직접 구매해서 12월 31일 자정 무렵에 전국 곳곳에서 터트립니다.
지난 2년 2020,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정부에서 신년전야 불꽃 놀이를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2022년 올해 다시 허용한다고 합니다.
12월 28일 불꽃 놀이불꽃놀이 용품을 전국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REWE에 가서 불꽃놀이 용품을 사려고 합니다. 독일에서 불꽃놀이는 구경만 해봤지, 실제로 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여러 종류의 폭죽, 로켓 중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구입을 했는데, 나중에 유튜브에 찾아보니, 독일인들이 찍은 영상들이 많이 있네요.
REWE 폭죽, 로켓
마트에 불꽃 놀이 용품 코너가 생겼고, 다양한 폭죽, 로켓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것들만 추려봤어요.
불꽃 축제하면 로켓이 떠오르는데, 로켓은 개당 2~ 3유로 정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큰 사이즈 로켓 세트입니다.
아래 사진은 황금빛 불꽃이 터진다고 황금 로켓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약간 더 비싸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불꼿 배터리라고 부르네요. 한번 불을 붙이면, 그다음 총 64번 연발로 발사되는 로켓의 일종입니다. 사이즈에 따라 100발 짜리도 봤습니다. 실제 불꽃놀이 해보고,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하늘에 화려한 수를 놓는 불꽃은 단발짜리 로켓이 아니라, 이 배터리 불꽃이었습니다. 용량이 큰 것은 가격도 비싸네요.
불꽃놀이 폭죽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건 다이너마이트 처럼 생겼는데, 진짜로 한번 짧게 터지고 말더라고요.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불꽃 놀이 제품을 종류별로 사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두 살 수는 없었고, 다양한 종류가 들어있는 한 세트와 불꽃 배터리 작은 거 하나를 샀습니다. 우리 가족이 경험 삼아 한번 해보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불꽃 배터리 작은거 3~4유로 정도. 제일 작은 거였습니다. 구매 당시에 이게 어떤 건지 사실 몰랐지요. 용량이 큰 것은 40유로 넘는 것도 있더라고요.
아래 불꽃 세트.가격은 25유로. 세트 중에 제일 비쌌어요.
언패킹
집에와서 언패킹 해봤습니다. 불꽃 로켓 큰 사이즈와 좀 더 작은 사이즈 로켓, 불꽃 배터리 작은 거, 다이너마이트 비슷한 것 등이 들어 있었네요.
터트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로켓은 하늘로 향하게 나무 막대 부분을 빈병 같은데 꽃아두고 불을 붙이면 나무 막대까지 하늘로 날아간 후 터집니다. 나머지 용품들은 바닥에 내려놓고 불을 붙입니다. 불을 붙인 후에는 좀 떨어져서 지켜보면 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로켓이었습니다. 그다음 불꽃 배터리, 마지막으로 다이너마이트처럼 생긴 것은 짧게 한번 터지는 걸로 끝나서 크게 감흥이 없었어요.
여기까지 독일 신년전야 Silvester Feier 불꽃놀이 준비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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