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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은행 정기예금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Festgeld로 검색하면 독일 정기예금에 대해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정기예금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가져왔습니다. 2023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정기예금은 은행 저축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 배분방식이자, 투자 방식이므로 주식 등 다른 투자 방식에 비해 리스크가 적지만 보상도 적습니다. 최근 ECB 기준금리 인상으로 독일 은행금리도 상승했습니다. 물론 ECB 기준금리 인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독일 은행금리도 얼마나 오를지, 지속될지 모르는 일입니다만, 향후 은행 금리의 상승여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 같습니다.
정기예금이란
독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기예금은 처음부터 만기와 이자율이 고정되어 있는 투자 방식입니다.
- 정기 예금의 만기는 수개월에서 10년 사이이며, 기간이 길수록 고정금리가 높아집니다. 2023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여러 상품들을 비교해 보니 은행별로 보통 1년에서 5년 사이에 상품이 가장 많은 것 같고, 5년예치까지 가장 높은 이자 상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돈은 전체 기간 동안 정기 예금 계좌에 묶여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금자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없으며 투자 금액을 만기일 전에 회수할 수도 없습니다.
- 조기 회수는 일반적으로 은행 측의 선의의 표시로만 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기예금 가입시 고려할 사항
이자율과 수익률 외에도 올바른 정기 예금 계좌를 선택하는 데 있어 다른 중요한 요인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 예금 가입 시 가입조건을 잘 보는 게 중요합니다.
- 신규 고객 보너스 : 신규 고객 대상으로 보너스 이자율을 주는 은행이 있습니다. 단, 재투자 시 보통 보너스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자동 재투자 : 예금자가 정기예금을 만기일에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는 은행이 많습니다. 자동 연장 시 적용되는 금리는 연장 시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됩니다.
- 조기해지 : 조기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은행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이자소득은 지급되지 않고 투자금액만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 이자지급 횟수 : 보통 만기에 지급하지만, 1년 이상 예치하는 경우 보통 매년 지급하는 은행이 많습니다. 이자지급 횟수 가 많을수록 복리효과가 커지겠네요
- 예금자 보험 : EU 전역에서 고객 및 은행당 최대 EUR 100,000의 법정 예금 보험에 의해 보호된다고 합니다. 유로가 없는 EU 국가는 정기적으로 법정 예금 보험을 100,000유로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조정합니다. 임의예금보험 또한 많은 은행들이 예금보호기금을 통해 정기예금 등의 투자금을 자발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하니, 가입 시 예금자 보호 규정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이자 소득세
정기 예금에서 얻는 이자 소득에 원천징수세, 교회세 등 세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소비자가 면제 신청서를 제출하면 매년 일정액의 원천징수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 원천징수세 : 정기예금 이자 소득을 포함한 모든 금융 소득은 과세 대상입니다. 은행에서 소득의 25%를 직접 과세하고 이자 소득을 예금자에게 지급합니다.
- 비과세 혜택 : 이자, 자본소득, 배당금 등으로 과세 대상자는 매년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싱글 투자자 801유로, 부부의 경우 합산하여 1,602유로입니다. 비과세 혜택 구간은 이자 소득, 주식 양도소득 등 자본소득이 모두 공유됩니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올해 수익을 내서 800유로의 비과세 혜택을 받았다면 은행에서 이자 소득으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혜택이 있다면 받아야겠지요. 비과세 신청을 하면, 801유로는 매년 갱신되며, 은행이 원천징수세와 비과세를 알아서 계산하고 최종 소득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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