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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외생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사후 전입신고와 차량 주소 변경하기

by Creativ SuperMann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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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주변 지역인 Bad Soden am Taunus로 몇 달 전에 이사했고, 이후 전입신고와 집주소 변경까지 완료하였다. 독일은 거주지를 변경하면 본인, 가족뿐만 아니라 차량도 거주지 등록을 별도로 해야 한다. 주소 변경 과정과 방법을 아래에 상세히 기록하려고 한다.

차량 거주지 등록, auto ummeldung

1. Anmeldung einer Wohnung. 거주지 등록 (전입신고)

거주지 등록은 관공서 Einwohnermeleamt 에서 할 수 있고, Bürgerbüro, 해당 지역 주민 사무소에 있다. 한국으로 치면 동사무소에 해당된다. 전입 후 14일 이내 하지 않으면 벌금이 나온다고 되어 있다.

등록 시 필요한 서류

  • Aufenthaltstitel (가족 모두)
  • Reise Pass (가족 모두)
  • Wohnungsgeberbescheinigung 집주인 증명서
  • Geburtsurkunden der Kinder 아이 출생증명서 (독일어 공증)
  • Heiratsurkunde 혼인 증명서 (독일어 공증)

Wohnungsgeberbescheinigung은 집주인이 작성하는 증명서로, 집주인이 해당 집에 누가, 언제부터 산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서류가 반드시 필요하고, 집 계약서 등으로 대체되지 않는다.

자리에 앉아서 서류를 제출하면, 직원이 알아서 주소 변경을 전산으로 처리한다. 이후 가족 모두의 Aufenthaltstitel 뒷면에 붙어 있는 거주지 주소가 쓰여있는 스티커를 새것으로 교체하면 끝난다.

2. Auto Ummeldung

주민 사무소에서 본인과 가족 거주지 등록 외에도 이사를 한 후에 차량 소유자는 Auto Ummeldung, 차량도 변경된 새로운 주소를 등록해야 한다고 한다.

담당 기관은 Kfz-Zulassungsstelle 자동차 등록소, 이곳에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전 등록 지역 내에서 이사를 했다면 bürgerbüro에서 등록할수도 있다고 한다. 아래와 같이 구분할수 있다

  • 동일 등록지 내에서 이사하는 경우. 자동차 등록소에서 차량 등록할 수 있지만, bürgerbüro 에서 직접 재등록을 수행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사 전에 bürgerbüro에 문의 하는 것을 추천하다. 거주지 등록시 Auto Ummeldung 을 같이 할수 있는 확인 하면 좋겠다. Kfz에 방문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량 등록증의 주소만 변경하면 된다.
  • 신규 등록지로 이사하는 경우. 새 거주지를 관할하는 자동차 등록소에서 차량을 등록해야 한다.

이사 후 신규 주소 등록기간. 명확한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등록하라고 되어 있다.

첫 번째 방문. 본인은 자동차 등록소를 예약 없이 방문하였으나, 예약된 사람만 상담 가능하다고 하여 방문 일정만 예약하고 상담은 거절당했다. 주소만 간단하게 변경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예약없이 방문한 것이 실수였다. 여기는 독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방문 예약 필요한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방문. 서류는 여권과, 차량등록증을 지참했는데, 여권은 거주지 주소가 나와있는 신분증이 아니라서 인정되지 않았다. 결론은 Aufenthaltstitel 만 인정되어서 등록이 거절되었다.

세 번째 방문. Aufenthaltstitel과 차량등록증을 제출했고. 마지막으로 주소가 변경된 차량등록증을 새로 받았다.

 

이렇게 이사 후 가장 중요한 주소 변경 두 가지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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